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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 개·변조된 무등록 게임장 운영 업주 검거

2014년 12월 03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안동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8시께 안동시 모 빌딩 지하에 97㎡(약 30평) 규모의 건물을 임대한 뒤 사행성 게임기(심해대탐험2) 40대를 설치해 놓고 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을 상대로 게임장을 운영한 A씨(51세, 남)를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게임장 업주 A씨는 지인을 통해 인터넷에서 사행성 게임기를 구입해서 몇 달만 영업을 하면 쉽게 돈을 벌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심해대탐험2’라는 게임기를 들여왔는데 이미 키판이 개․변조되어 승률이 낮아진 게임기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무등록 상태로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개․변조된 게임기 40대와 현금 194만원 등을 압수하는 한편, 게임장 단속이 느슨해진 틈을 타서 은밀하게 불법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는 곳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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